봄맞이 대청소 추천 청소기

 

23년 3월 중순, 아직 찬바람이 불긴 하지만 
옷 두께가 얇아진 걸 보면 날이 제법 따뜻해지고 있어요.

자 이제는 봄맞이 대청소를 할 때가 다가왔지요??
묶은 때를 쫘악~ 벗겨주고 나면 한결 숨쉬기 편해지는 느낌,
이 느낌에 힘이 들어도 열심히 청소를 하게 됩니다. 

그래도 청소를 한번 하려면 마음도 아주 단단히 먹고 스케줄도 정해야 하고 
마치 김장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또 막상 시작은 했는데 중간에 지쳐버려 하다 대충 마무리 하는 경우도 있지요.

그런데 요즘조금 청소가 쉬워지는 아이템들이 많아졌어요.
이런저런 청소기를 써보기 전에는 
'굳이 저걸 사야 해?? 얼마나 쓴다고 사? 다 돈 낭비야'라고 생각했었는데
써보고 나니, 청소 시간도 줄고 오히려 집은 더 깨끗해지는 효과가 있더라고요. 

청소에는 많은 기법도 기술도 있지만, 
굵직한 청소면에서 기본 청소기 외 최근 많이 보급되고 있는 청소기 3인방을 추천해 봅니다. 

창문 로봇 청소기

창밖의 뷰가너무 맘에 들어 이사를 결심하진 않았나요?
그런데 살다 보니 어느새 창문은 뿌옇고, 내 마음도 뿌옇고 
큰 창을 다 닦을 생각을 하니 힘도 들고, 유리창 밖이 위험하기도 합니다. 
이때 정말 1등 공신 개꿀 아이템!!!
창문 로봇 청!소!기!

아이랑 마구마구 창문에 낙서도 해보게 하고 
창문에 매달려 움직이는 것을 넋 놓고 구경하는 갤러리가 되어 보기도 합니다. 

대신 이 청소기는 
자주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보니 구매가 망설여지기도 하는데
다들 이런 마음을 잘 아는지 요새는 1회 대여를 하는 업체들도 많이 생겨났더라고요.
대여해서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 

 

2. 스팀 청소기

쓸고 닦고, 청소의 기본 중에 기본이지요.
그런데 매일 쓸고 닦아도 스팀청소로 한 번 더 닦아 보면, 아뿔싸!!!
바닥에 묵은 때를 보고 놀래본적 없나요?
저는 많습니다. 특히 장판이 오래 될수록 묵은 때는 더 금방 쌓이더라고요. 

혹시라도 아이를 키우거나 반려동물과 함께 지낸다면, 
스팀청소기의 필요성을 더욱 느낄겁니다. 

저는 3살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밥이나 간식을 먹은 흔적이 사방에...
그래서 스팀청소를 자주 하는 편입니다. 
특히 손님이 온다. 그러면 재빨리 스팀청소기로 5분만 해도. 번쩍번쩍!!

손님: "어머! 아기 키우는 집이 왜이리 깨끗해~!"
나:  "하하하~^^:"

3. 카펫 청소기 

저희집에는 크리미 한 색의 패브릭 소파가 있습니다. 
패브릭 소파는 천에 물을 묻혀서 가볍게 닦기만 해도 관리가 잘 되는 것으로 알지만, 
아기가 소파에 앉아 과일이나 과자를 먹다 엉덩이로 뭉개기도 하고, 액체류를 엎지르기도 하고
부분적으로 닦아 내기에는 조금은 부족하는 듯했었어요. 

육아를 하다보니, 유모차, 카시트 세탁을 해야 할 일이 있는데 업체를 통해 맡겨보니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 알아보다 카펫 청소기가 눈에 들어와 구입을 했는데요.  
아기 놀이방의 예쁜 카페트도 쓰윽~
우리 집 예쁜 소파도 쓰윽~
카시트도 쓰윽~
오호! 만족스럽습니다. 
스팀청소기로는 조금 아쉬웠던 부분을 카펫 청소기가 대신 채워주는 느낌이에요.

이것도 구매가 부담스럽긴 하지만, 
잘만 활용하면 건강하고 깨끗한 집을 유지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이상 봄맞이 대청소를 앞두고 청소를 고민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는 
청소기 3인방 이었습니다.